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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본부,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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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1 00:09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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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연대본부,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개최
-"의료내란죄 윤석열 즉각 파면!" 시민발언대 통해 직접 심판하는 시간 가져
-윤석열표 가짜 의료개혁과 의료민영화 정책으로 '내란성 통증'을 겪는 시민들 이야기 전해져



1월 18일 서울 종로 보신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가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를 개최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윤석열의 불법적인 비상계엄 이후, 시국을 엄중하게 마주하면서도 위트있게 각자의 방식으로 자신의 투쟁을 표현하고 있는 시민들과 집회를 통해 만났다. 현장에선 윤석열표 의료개악과 의료민영화 정책을 비판하고, 시장화되고 경쟁적인 우리나라 의료시스템에서 시민들이 겪었던 경험과 답답한 마음을 표출하는 시민발언대를 진행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집회 개최 소감을 전하며 "시민발언대를 통해 많은 시민들은 자신의 삶에서 시장화 되고 경쟁적인 의료시스템에 분노를 느끼고 있었다."며 "이번 시민발언대를 통해 의료민영화를 막아내고 공공의료를 확대하는 요구는 더이상 병원노동자만의 요구가 아님을 확인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시민들의 삶을 지키고 세상을 더 건강하게 만들기 위한 투쟁을 만들고 시민들과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1월 18일 서울 종로 보신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모습. 여는 발언 중인 박경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장.

시민발언대 현장에서 박경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장은 시장화된 우리나라의 의료시스템의 폐해를 지적하고 시민들에게 "의료와 돌봄이 상품이 아닌 세상, 모든 차별이 없어질 세상을 만들 때까지 투쟁을 이어가자"며 윤석열 퇴진 이후에도 바꿔내야할 세상을 위해 학교, 일터, 동네로 투쟁을 이어가자고 제안했다.

여는발언 이후 11명의 시민들의 발언이 이어졌다. 꽃잎님은 "지역에는 병원 수가 턱없이 부족해서 의사가 10초 진료를 봐도, 과잉진료를 해도, 못 미더워도 어쩔 수 없이 있는 병원에 가야만 한다."며 "지역에도 믿고 갈 수 있는 제대로 된 의료기관이 필요하고, 수익만 생각하는 돈벌이 병원 대신 환자를 생각하는 공공병원, 공공의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현선민님은 비급여 항목으로 인한 높은 의료비 부담 문제를 지적하며 "시민들은 이게 과잉진료인지 적합한 진료인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의사가 필요하다고 하면 비급여 항목이라도 치료받을 수 밖에 없다."며 "건강보험 적용 항목을 더 많이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행동하는간호사회에서 활동하는 최정화 간호사는 "작년에 우리나라를 강타한 의료민영화 쿠데타로 비롯된 의료대란 그리고 전공의들의 빈자리를 대신하게 된 간호사들, 그 간호사들로 하여금 의사업무를 대신하도록 하겠다며 서둘러 통과시킨 간호법은 의료민영화를 진행하기 위한 윤석열표 간호법이 아닌지 생각해봐야한다."고 말했다.

익명의 한 시민은 지역의 간호학과를 다니는 학생으로 소개하며 지역의 의료자원 부족에 대해 지적했다. "서울에 대학병원이 14개 있는데, 전남에는 2개 밖에 없다."며 "모든 사람들이 평등하게 건강할 권리를 가질 수 있도록 지역의 의료인프라 부족 이슈에 관심을 가져달라."고 호소했다.

최현혜님은 서울시립중랑요양원에서 일하는 돌봄노동자로 소개하며 "현장에서 시설에서 어르신들의 입가에 미소가 번지는 날을 바라보며 돌봄노동자가 안정된 시설에서 근무하는 날을 기다리고 있다. 그런 좋은날이 오려면 하루빨리 윤석열 퇴진시키는데 노동자 시민들이 앞장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1월 18일 서울 종로 보신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참가자들이 "긴말 안 한다 윤석열 퇴진". "의료내란죄 윤석열 파면!" 피켓을 들고 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에서 활동하는 이서영님은 의료민영화 정책이 계속 추진되고 있어서 투쟁을 지속해나가야 한다며 "과거 선배들이 투쟁으로 만든 전국민 건강보험이 있다. 공공병원 확충은 우리에게 남겨진 숙제다."라며 남겨진 숙제를 우리가 해결하자고 제안했다. 또 "혐오가 아닌 사랑의 힘으로 공공의료 확충해서 극우시민들도 치료 받을 수 있는 세상 만들고 우리가 옳았음을 증명하자."고 말했다.

트랜스젠더이자 대학원생으로 본인을 소개한 슈가님은 "의료민영화 정책에 반대하고 트랜스젠더의 성확정 수술도 건강보험에서 보장되길 바라고, 모든 아픈사람들이 병원에 갔을 때 의료비 걱정없이 당당히 치료받을 수 있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청한 시민발언자는 아픈 조부님을 받아주는 응급실이 없어 결국 떠나보낸 아픈 경험을 전하며 "사람을 살릴 수 있는 의료기술이 있는데 의료노동자들은 정당한 환경에서 일하지도 못한다. 사람들이 더이상 죽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노동조합에서 활동하는 권옥선 병원노동자는 "병원노동자들은 환자 안전과 병원인력확충 공공병원 확대 등 공공의료 강화를 위해 싸우고 있다."며 병원노동자가 무엇을 위해 싸우고 있는지 알렸다.

김교수님은 "빅데이터를 민간보험사에 제공하겠다는 뉴스기사를 보며 보험자체가 계급이 되는 사회, 민간보험사가 신분증명 서비스를 제공할 수도 있는 공상과학 소설에서 볼 수 있는 세상이 올 것 같다고 생각했다. 현실에서는 절대 일어나선 안 될 일이다."라며 의료정보 민간개방에 대한 우려를 전했다.


▲1월 18일 서울 종로 보신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시민발언으로 참석한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상임공동대표 모습.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상임공동대표는 "공공의료의 대표라고 알려진 서울대병원은 1990년에 생긴 장애인고용촉진법, 2015년도에 생긴 장애인건강권법을 지켜야 한다.", "의무고용 좀 제대로 하라는 것이 이렇게 싸우면서 이뤄내야할 일인가? 그렇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서울대병원을 비판하고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1월 18일 서울 종로 보신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주최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시민발언대 모습.


▲1월 18일 서울 종로 보신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주최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중 배호경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분회장의 공연 모습.


▲1월 18일 서울 종로 보신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주최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참가자 모습. 의료연대본부에서 나눔한 개성있는 피켓을 들고 있다.


▲1월 18일 서울 종로 보신각,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주최 <내란성 급체 내리는 집회> 퍼포먼스로 박 터트리기 중인 모습. 터트려진 박 안에 "의료는 상품이 아닌 곳 다만세", "윤석열 퇴진" 현수막이 보인다.


▲1월 18일 16시 광화문,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열린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범시민대행진> 본대회 이후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 행진 모습. "의료 공공성 강화" 한글자 피켓을 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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