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더유니온지부, "광화문에 민주주의가 배달되었습니다" 5일간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마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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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5-03-11 00:09 조회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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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더유니온지부, "광화문에 민주주의가 배달되었습니다" 5일간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마쳐
-1월 13일 "신속탄핵! 안전배달!" 출발 기자회견 이후, 14~18일 5일간 8개도시 전국대행진 성료
-행진길에 화물연대본부 함께해.. SNS 통해 1천 5백여 시민들 배달비 후원 이어져
-민생파탄으로 배달라이더 생계 위협받아.. 라이더 보험의무화 논의 멈춰
-각 지역 시민들의 "내가 원하는 민주주의" 메시지 모아, 헌재 탄원서 제출 및 18일 광화문 탄핵광장에 거리전시회 진행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기 1월14일 ~ 18일, 5일간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을 힘차게 완수했다.
지부는 13일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출발 기자회견> 이후 ▲14일(화) 창원, 부산 기자회견, ▲15(수) 울산, 대구 기자회견, ▲16(목)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 고공농성 투쟁연대, 대전, 청주 기자회견, ▲17(금) 수원 기자회견, 서울 국민의힘 당사 앞 비정규직 촛불문화제 참여, ▲18(토) 서울 배민 본사 앞 집회, 광화문 촛불집회 결합까지 5일간의 일정을 진행했다.
본 대행진에는 15명의 배달라이더가 오토바이로 행진하고, 방송차 2대를 운행했다. 라이더들은 "신속탄핵 안전배달", "유상보험 안전운임" 구호가 적힌 깃발, 몸자보를 부착하고, 방송차에는 "민주주의 배달 중" 현수막을 부착했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길에 윤석열정부에 의해 안전운임제가 일몰된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가 함께했다. 본 행진단은 각 지역에서 생존권 투쟁을 벌이는 노동자들, 촛불집회 등에도 함께 연대할 예정이다. 지부의 대행진 소식 및 "오토바이 배달 연료를 채워주세요!"라는 연대요청에 SNS를 통해 1천 5백여 시민들이 '배달비' 연대에 나서기도 했다.
라이더유니온지부는 각 지역에서 민주노총 및 배달라이더가 참석하는 기자회견과 오토바이 행진, 캠페인 등을 진행하고 "당신의 민주주의를 배달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지역의 시민들이 메시지를 작성해 행진단에 "주문"하면 라이더가 찾아가 메시지를 픽업해 오는 활동, 온라인플랫폼 통해 시민들의 메시지를 받는 활동을 전개했다. 5일간 대행진 과정에서 수집된 메시지를 1월18일(토) 광화문 탄핵집회 현장에 전시했다.
또한 지부는 각 지역의 배민 사업장 및 본사를 찾아가 <배민의 민주주의>도 요구했다. 라이더들은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업계1위 배민의 민주주의"라며 "배민이 라이더를 주권자와 같이 존중하는 것, 즉 라이더 안전운임을 시행하고 지역차별을 철폐하는 것이 배민의 민주주의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지부는 민주주의와 더불어 민생경제가 무너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하며, "계엄으로 심화된 불경기 상황에서 배달라이더 자영업자 등 노동자 서민의 생계가 직접 타격을 받고 있다. 현장에서 만나는 자영업자들은 하나같이 극심한 위기를 토로하고 있다"며 "배달업무량도 예년보다 낮아져 길거리에서 대기하는 시간이 점차 늘어나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17일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내란수괴 윤석열의 법적 책임과 파면을 요구하며 "지금 대한민국에서 가장 폭발적으로 늘어난 주문은 바로 민주주의"라면서, 행진을 기획하게된 배경으로 "우리의 평온한 일상을 위해서도, 라이더가 안전하게 일하고 정당한 대가를 받기 위해서도, 노조를 만들고 권리를 요구하기 위해서는 민주주의가 필요하다. 우리가 배달하는 민주주의는 시민의 주문이자 우리 배달라이더의 주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라이더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유상보험의무화와 안전운임도입을 요구한다. 우리가 탄핵해야 하는 것은 윤석열정권과 함께 노동자를 착취하고 위험으로 내모는 기업들의 잘못된 행태도 포함되어야 한다"며 노동자시민들에게 "우리 배달라이더들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하겠다. 각자의 현장에서 시민으로서의 권리와 의무를 행하자. 모두를 위한 민주주의, 모두의 안전과 권리와 행복을 위한 민주주의, 우리의 힘으로 직접 만들어갑시다"라고 호소했다.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웹자보 이미지. 1/14(화) 창원을 시작으로 전국 8개 도시를 돌며 1/18(토)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일정들로 꾸려져있다.
▲1월 13일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출발 기자회견> 모습. 기자회견 장소 옆에 놓인 배달노동자 오토바이에 "신속탄핵 안전배달", "유상보험 안전운임" 구호가 적힌 깃발이 걸려있다. 방송차에는 "당신의 민주주의를 배달합니다 신속탄핵 안전배달 라이더유니온 전국대행진" 스티커가 붙여져있다.
▲1월 14일 경남도청 앞,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1일차 창원지역 기자회견 모습. 이후 도청에서 시청까지 행진을 왕복했다.
▲1월 14일 부산 진구 B마트 앞,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1일차 부산지역 기자회견 모습. 화물연대본부 중앙 및 지역본부가 행진에 함께했다. 이후 도심행진을 진행했다.
▲1월 15일 울산시청 남문,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2일차 울산지역 기자회견 모습. 민주노총 울산본부 조합원 및 금속노조 현대차비정규직지회 이수기업 해고 조합원, 시민들이 함께 했다. 행진 과정에 화물연대 울산본부 방송차 5대가 함께했다. 행진 참가자들이 "모든 시민이 누려야할 민주주의 쟁취하자!", "화물 라이더 안전운임제 쟁취하자!" 구호를 외쳤다. 이날 내란수괴 윤석열이 관저에서 체포되기도 했다.
▲1월 15일 대구 중구 B마트 앞, 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2일차 대구지역 기자회견 모습.
▲1월 16일 구미 한국옵티칼하이테크,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3일차 금속노조 구미지부 구미옵티칼하이테크지회 고공농성 투쟁연대 현장. (5번째 사진 좌측부터) 구교현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장, 최현환 금속노조 구미지부 한국옵티칼하이테크지회장.
▲1월 16일 청주 흥덕 B마트 앞,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3일차 청주지역 기자회견 모습.
▲1월 17일 국민의힘 경기도당 앞,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4일차 수원지역 모습. 민주노총 경기본부 주최 <국힘 해체! 사회대개혁! 결의대회>에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참가자들이 함께했다.
▲1월 17일 수원역 로데오 문화광장,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4일차 수원지역 기자회견 모습. SNS를 통해 대행진 소식을 접한 시민들이 함께했다.
▲1월 17일 서울 국민의힘 당사 앞,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4일차 서울지역 모습. <윤석열에 맞서 싸운 비정규직노동자-내 삶을 바꾸는 1박2일 대행진>에 참석한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참가자들. 현장에 서울지역공공서비스지부,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전국교육공무직본부, 국민건강보험고객센터지부, 한국마사회지부, 철도노조 코레일네트웍스지부, 한전산업개발발전지부, 전국자치단체공무직본부 서울지부, 서울교통공사노조 등 조합원들이 참여했다. 화물연대본부에서 집회 참석자를 위해 난방버스를 준비했다.
▲1월 18일 서울 배민 본사 앞,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5일차 서울지역 모습. 엄길용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이현미 공공운수노조 서울본부장,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 강대식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사무처장, 구교현 라이더유니온지부장 등이 참석했다.
▲1월 18일 16시 광화문,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주최 "신속탄핵 안전배달" 광장의 시민이 주문한 민주주의를 배달한다!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5일차 서울지역 모습. 전국대행진 참가자들이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 <윤석열 즉각 퇴진! 사회대개혁! 7차 범시민대행진>에 참석했다. 공공운수노조 공동 선전부스 인근 공터에서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 과정에서 취합된 <'민주주의'편지, 발언문 전시회 "'민주주의' 배달 왔습니다!"> 거리전시회가 진행됐다. 지부는 집회 참가자를 위해 커피차를 준비하기도 했다. 집회 중 시민발언으로 길한샘 공공운수노조 라이더유니온지부 충북지회장이 5일간 <배달라이더 전국대행진>을 마친 소감 및 라이더의 안전을 위해 배민, 쿠팡의 착취갑질에 맞서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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