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연대본부 딜라이브비정규직지부,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첫 총파업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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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10-07 00:49 조회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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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연대본부 딜라이브비정규직지부, 직접고용 쟁취를 위한 첫 총파업 열려
공공운수노조 더불어사는희망연대본부 딜라이브비정규직지부가 19일 서울 딜라이브 본사 앞에서 <2024 투쟁선포 총파업 결의대회>를 열고 딜라이브 원청의 '고용구조개선 협의체' 불이행 및 임금교섭 파행을 규탄했다. 대회 마지막 순서로 생활임금 보장과 직접고용 쟁취 결의를 위해 임수열 지부장 및 조영진 사무국장 2인이 삭발식을 마쳤다.
희망연대본부 딜라이브비정규직지부는 딜라이브내 협력업체 3곳 (마포, 동두천, 강남전송망) 조합원으로 구성된 노동조합으로, 2023년 임단협 타결 이후 원청 딜라이브와 24년 10월부터 ‘고용구조개선 협의체’ 운영하기로 하였으나 원청은 지부의 사전면담 요청을 거부하기에 이르렀다. 또한 2024 임금교섭을 7차례 교섭을 진행했지만, 협력업체는 임금동결을 주장하고 딜라이브 원청에게 책임 소재를 돌려 노사관계의 파행을 자초했다.
투쟁발언으로 함께한 김선종 부위원장은 "딜라이브 원청이 동두천, 마포, 강남에서 지금까지 지속 될 수 있었던 것은 지난 10년간 위험한 노동환경과 실적 중심의 피말리는 영업을 감수하며 땀흘려 일해온 우리 협력업체 조합원 동지들 덕분이었다. 직접 고용과 임금 인상, 우리의 당연한 권리다. 함께 싸우고 함께 승리하자!"라며 대오를 격려했다.
지부의 첫 총파업에 투쟁발언으로 나선 임수열 딜라이브비정규직지부장은 "원청과 협력업체간 임금 및 복지 차별, 고용 불안정으로 이제 더이상 참을 수 없어 이 자리에 섰다"며 "딜라이브 원청은 타센터와 동일 업무를 하는 우리의 생활임금을 보장하고, 불안정한 위탁업무가 아닌 직접고용을 보장하라. 우리의 파업 소식에 원청은 협력업체 사장에게 대체 인력 투입을 거론했다고 들었다. 우리는 승리의 그날까지 파업 투쟁에 돌입한다. 전조합원 총단결로 파업투쟁 승리하자!"며 힘차게 외쳤다.
19일 서울 딜라이브 본사 앞 <딜라이브비정규직지부 2024 투쟁선포 총파업 결의대회>의 발언자 모습.
발언 이후 임수열 지부장, 조영진 사무국장이 지부의 요구안 쟁취를 결의하며 대오 앞에서 삭발식을 마쳤다.
지부장 및 사무국장 2인의 삭발식 이후로 딜라이브 원청의 직접고용 및 임금교섭 책임을 촉구하며 대오가 본사를 향해 일제히 소리치고 있다. 대회를 마친 후엔 지부 파업 일정을 이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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