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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차 공동파업 대표자 인터뷰]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오대희 지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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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3-11-26 23:40 조회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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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운수노조가 11월 모두의 삶을 지키는 공공운수노조 3차 공동파업에 돌입한다. 지난 10월30일 전면파업에 돌입해 3차 공동파업에 함께하고 있는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오대희 지부장을 만나 파업 준비 과정과 현황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공공운수노조 25만 조합원에게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 안녕하십니까.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 지부장 오대희입니다. 저희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는 서울시민의 아이들, 어르신, 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들의 공적 돌봄을 책임지고 있는 돌봄노동자들로서 수백명의 돌봄노동자들과 함께 오세훈 서울시의 돌봄 공공성 파괴와 노동권 훼손에 맞서고 있습니다.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지부가 30일 출정식을 진행하고 전면파업에 돌입했습니다. 파업진행 상황과 향후 일정은 어떻게 되나요?

- 공공보육을 위해 설립된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적 돌봄 기관이 정부와 시정이 바뀌자, 민영화기조에 발맞춰 열심히 헌신했던 공공보육노동자들을 무시한 채, 민간위탁화로 이들의 일터인 어린이집이 공공 일터가 없어질 위기에 놓였습니다. 아이들과 일터, 노동권을 사수하고자 파업에 나섰습니다. 첫 파업의 출정집회 첫날, 90%이상의 참여율로 단결된 목소리를 힘차게 시작하였습니다. 하지만, 사측은 해결을 위한 대화에 나서지 않고, 감언이설로 학부모 안내문을 통해 사태를 방기하고 있습니다. 하여 일주일 전면파업 계획에서 무기한 전면파업 돌입으로 전환, 투쟁의 수위를 높일 예정입니다.



= 이번 파업에 주요 쟁점 또는 주요요구가 무엇인가요?

- 서울시의 서울시사회서비스원 공청회 전까지 노동자-이용자 무시하고 추진되는 서사원 혁신계획안 추진 전면 중단, 이용자 대다수가 반대하는 서사원 어린이집 운영 중단 계획 전면철회, 해고 등 돌봄노동자들의 고용안정을 위한 단체협약 조항 합의, 병가, 감정노동을 비롯한 각종 노동조건에 대한 조항 합의입니다.




= 서사원이 운영중인 어린이집을 민간에 넘겨주고 있다는 소식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장 상황은 어떤가요?

- 이미 기존 7개의 어린이집에서 1곳은 어린이집원장과 한통속으로 몰래 민간위탁화 추진을 강행하여 공공보육을 위해 열심히 헌신했던 80%이상의 돌봄노동자들은 피눈물로 떠나야만 했습니다. 앞서 겪어본바, 더 이상 참거나, 물러날 곳 없이 부당하게 당할 수만은 없어 분노하고 더 강하게 단결하고 있습니다.



= 공공돌봄의 중요성을 가장 채감하는 사람들이 학무모들일 것 같습니다. 학부모들의 동향은 어떤가요?

- 오랫동안 든든어린이집 학부모연대와 함께 반대의 목소리를 개진했지만, 일방적으로 무시한 채 강행되는 민영화 추진에 학부모님들도 발벗고 나서고 있습니다. 파업 사태 해결을 위한 서사원 조미숙 대표 면담까지 했지만, 학부모 입장에서 서사원에 바라고 요청했던 부분에 대한 원하는 대답은 듣고 오진 못하였다고 합니다. 장기 파업이 되면 지칠 것이 염려되지는 아이들의 공공보육을 위해 지지 연대하고 있습니다.


= 서울시사회서비스원을 기존 규모로 지속 운영하는 것이 서울시에게 부담이 되는 상황이 아님에도 서울시가 서사원의 기능을 축소시키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서사원의 설립하기 전에도 타당성 검토 등을 통해 이미 어린이집 등 공공돌봄 실현의 가치와 의미는 더 할나위 없이 검증되었고, 앞으로 나아갈 길입니다. 하지만, 정부와 시장, 정권이 바뀌자 전 정권 지우기 밖에는 설명이 되지 않고 있습니다.


= 이번 파업을 준비하면서 기억에 남는 순간이 있을까요?

- 첫 파업출정 집회 전 강한 수위의 투쟁을 요구하는 등 강한 결의와, 첫 전면 파업 집회 시 어색하지만 당찬 몸짓, 떨림, 뜨거운 눈시울에서 인간답게 살기 위한 노동자로서 노동권을 주체적으로 요구하는 우리 현장 돌봄노동자들의 모습들이 인상 깊었습니다.



= 마지막으로 공공운수노조 조합원들에게 하실 말씀이나 결의의 말씀 부탁드립니다.

- 혼자만 싸우지 않고 같이 손 하나라도 보태서 싸워주는 것이 노동조합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두 함께 행동하니, 우리의 목소리도 관심과 지지를 받고 커지고 있습니다. 서사원지부 혼자였으면 절대로 하지 못하고, 일어나지 못할 일들입니다.
이제 사상 초유의 돌봄위기 시기가 온다고 합니다. 각자도생의 돌봄위기시대. 이윤중심의 경쟁과 착취의 굴레가 아닌 공공돌봄 서사원은 미래의 대안이자 나아갈 방향입니다. 국가책임 돌봄 공공성과 노동권 강화를 위해서는 반드시 공공돌봄 서사원에서 시작되어야 합니다. 그동안 돌봄노동자들이 힘들게 일궈낸 값지고 소중한 경험들이 4년간 축적되어있습니다. 서사원지부는 끝까지 공공돌봄 서사원을 사수하기위해 끝까지 투쟁하겠습니다. 많은 연대와 관심, 지지 부탁드리겠습니다. 투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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