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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물류센터, 한진택배가 책임져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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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8-19 15:08 조회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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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물류센터, 한진택배가 책임져라!
7일 폭염 속 한진물류센터에서 상하차 노동하던 30대 노동자 의식잃고 쓰러져 병원이송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 물류센터 폭염산재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대전지역본부는 8월 12일 한진스마트메가허브터미널 앞에서 '물류센터 폭염산재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기자회견에는 공공운수노조 화물연대본부 대전지역본부, 전국물류센터지부, 중부권광역우편물류센터지부와 민주노총 대전본부, 대전참여자치시민연대가 참여했다.



지난 8월 7일, 폭염 속에서 한진스마트메가허브터미널에서 상하차 노동을 하던 30대 노동자가 41도에 육박하는 체온으로 쓰러져 의식이 없는 상태로 병원에 이송된 일이 있었다. 폭염 속 작업을 하던 쿠팡 노동자가 사망한지 한달이 채 안되는 시점에 다시 한번 물류센터 폭염산재가 발생한 것에 대한 유감을 표하며 한진택배 원청이 직접 사과하고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였다. 또한 산업안전보건규칙 566조 및 고용노동부 가이드라인을 의무화 할 것을 요구하였다.

한진메가허브물류센터는 2,850억원을 투자하여 올해 개소한 물류센터로 축구장 20개 규모, 하루 120만 박스가 처리 가능한 최첨단 시스템을 자랑하였으나, 한진택배가 지은 초대형 거점 물류센터에 물류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 할 권리는 배제되었다.공공운수노조가 지난 6월 말부터 진행하고 있는 물류센터 노동환경 실태조사에 답변한 30여명의 한진택배 물류센터 노동자에 따르면 대다수가 일하면서 가장 힘든 점으로 ‘냉난방문제에 따른 온열질환’을 꼽았으며, 원청에게 요구하고 싶은 바로 ‘바쁜건 어쩔수 없다지만 너무 더워요’, ‘힘들고 기계처럼 일하는데 덥고 다치고 쓸데없는 것에 관리감독 하지마세요’, ‘냉난방설치확충’ 등을 답변으로 제출하기도 하였다.

전국물류센터지부 민병조 지부장은 ‘노동자에게는 안전하게 일하고 위험한 상황이 예견되면 즉각 작업을 중지할 권리’가 있으며, ‘전국물류센터지부는 전국의 모든 물류노동자의 뜻을 모아 제도적으로 미비한 물류센터의 규정과 안전에 관한 규칙을 재개정하도록 투쟁하겠다. 자본과 정부가 우리를 지켜주는 것이 아니라 물류노동자가 스스로 힘과 의지를 모아 자신의 권리를 지켜나가야 할 때’라고 발언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물류 중심 도시를 선포하는 대전에서 폭염에 대한 대책마련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한 채 안일한 대응으로 다시금 물류센터 폭염산재가 발생한 것을 규탄하며, 한진택배 원청에 대한 책임을 끝까지 촉구할 것임을 밝혔다. 또한 8월 13일 예정되어 있는 대전지방고용노동청과의 면담에서 사고의 진상을 밝히고 근본적 대책을 마련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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