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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도서전력지부, 한전의 30년 불법 파견에 맞서 4차 상경투쟁 돌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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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운영자 작성일24-09-20 00:44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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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전노조 도서전력지부, 한전의 30년 불법 파견에 맞서 4차 상경투쟁 돌입해
지난 8월 15일 한국전력의 65개 섬 발전 노동자 184명 집단 대량해고
11일 용산대통령집무실 앞 4차 상경투쟁으로 작년 6월 법원 근로자지위확인소송으로 인한 직접고용 이행 촉구 및 해고 철회 외쳐



▲11일 발전노조 도서전력지부 4차 상경투쟁(용산 대통령집무실)에 참여한 대오의 모습. 민중의례와 함께 힘차게 시작했다.



▲박정훈 공공운수노조 부위원장은 "우리가 만든 전기는 섬마을의 어둠을 밝히고, TV와 핸드폰을 켜서 섬과 육지를 연결하고 주민들의 의료기기를 작동시켜 우리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킨다. 우리는 공공노동자이고, 우리의 투쟁이 공공성 투쟁이다"라며 "전기에는 비정규직도, 간접고용도, 불법 파견도 없다. 25만 공공운수노조가 섬마을을 연결하고 연대를 놓고 노동자를 연결하고 투쟁을 생산하는 발전소가 되겠다"라며 대오를 북돋았다.




▲제용순 발전노조 위원장은 "한전의 직접고용 불이행으로 집단 전원해고 27일차인 오늘, 벌써 네 번째 상경 투쟁이다. 발전노조는 2002년 38일 파업을 통해 대정부투쟁에서 승리한 경험이 있다. 누가 이기나 끝까지 싸워보자"라며 "노동자 총단결로 직접 고용 쟁취하자!" 구호를 제창했다.



▲최대봉 발전노조 도서전력지부장은 "한국전력공사 직원도 없는 전국 65개 섬에서 발전소를 운영하며 70만 섬 주민들에게 전기를 공급해왔다. 열악한 숙식 환경에 서로를 의지하며 주민에 대한 의무와 봉사라는 정신으로 살아왔다", "작년 6월 한전을 상대로한 근로자지위확인소송에서 우리 노동자들이 1심 승소했으나, 그 결과는 직접고용이 아닌 올해 8월 15일 184명의 발전노동자를 향한 집단 해고로 돌아왔다. 해고는 살인이다! 불법 해고 철회하라!"라며 국민들과 대통령실에 관심과 책임을 촉구했다.





▲현장 발언으로 나선 김주영 조합원(외원도)과 임성근 조합원(가외도)의 발언에 환호하는 도서전력지부 대오의 모습. "불법적인 부당해고로 생존권이 위협받고 있다. 우리의 빼앗긴 노동권을 되찾을 때까지 동지들과 함께하겠다"(김주영 조합원),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한전이 해고 통보를 했다. 우리는 가족을 부양하고 자녀를 교육시키는 평범한 꿈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다. 일하고 싶다"(임성근 조합원)




▲집회의 마지막 순서로 발전노조 도서전력지부 조합원 4인(강길태[낙월도], 김주영[외연도], 황훈도[흑산도], 음현석[조도]) 대표로 결의문을 낭독했다.
이후 대오 일제히 용산 대통령집무실을 향해 "대통령은 한전의 도서발전소 부당해고 즉각 철회하라!", "대통령실은 전략산업기금 좀먹는 한전을 즉각 수사하라!", "해고는 살인이다! 집단해고 막아내자!" 구호를 외친후 파업가 제창과 함께 일정을 마쳤다. 아래는 결의문 전문 내용.

<결의문>
도서발전노동자 죽이는 한국전력의 노동개악 총력투쟁으로 막아내자!


한국발전산업조합 도서전력지부 184명 노동자의 이름으로 한국전력의 노조 구조개악 음모를 강력히 규탄하며, 한국전력의 도서발전 노동자 죽이기 정책은 철저히 파탄 났음을 선언한다.

우리는 낙후된 시설과 열악한 환경 속에서 도서지역의 안정적 전력공급을 위해 해고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여 일했지만 결국 해고자라는 불명예를 안고 이자리에 나설수 밖에 없었다

공명하고 정대한 법원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승소판결에도 불구하고 소취하 전제 전적을 내세워 도서발전노동자들을 하루아침에 실직자로 만들고 가증스럽게도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자회사전환은 소위 ‘의견일치’, ‘공감대 형성’ 등 얼토당토 않는 억지를 유포하며 근로자지위확인소송자를 일방적으로 비방하고 무시하고 있다.
하지만 보아라! 그 결과가 무려 10시간 정전이라는 초유의 사태를 만들었지않는가!

이에 우리는 법원판결에 따른 직접고용 이행을요구하고 우리는 강력한 단결과 연대로 한국전력의 도서노동자 탄압에 맞서 강력한 투쟁을 전개할 것이며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도서전력산업은 정부가 주도하여 운영해야하며 도서지역국민의 생존권이 달린 일이다. 일방적인 소취하 및 자회사 전환중지를 요구하며, 도서발전노동자의 고용안정이 보장될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도서발전소의 정상화 책임을 민주노총 도서발전소노동자에게 뒤집어 씌우고, 일방적 해고만을 강요하는 한국전력의 도서발전노동자 구조개악 시도를 단호히 반대하며 한국전력의 일방적 해고추진을 반드시 저지할 것을 힘차게 결의한다

하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법원판결에 따라 도서발전노동자를 직접 고용하라! 2023년 6월 9일 근로자지위확인소송 1심에서 불법파견 5가지 항목 모두를 인정받아 한국전력근로자 지위에 있다는 판결을 받았다. 만약 부당해고를 하였을 때 임금차액을 통하여 해고기간 임금까지 물어주어야 한다. 더 이상의 배임행위는 멈추고 지금당장 직접고용 하여야 한다. 법원판결 이행에 따라 직접고용될 때까지 도서 발전노동자는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 2024년 9월 11일 발전노조 도서전력지부 4차 상경투쟁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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