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한 혐의로 지난해 12월 31일 문형표 전 이사장이 구속기소됨에 따라 10개월째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국민연금공단은 국민의 노후를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 어느 기관보다 국민적 신뢰를 바탕으로 운영되어야 하며 국민연금기금은 재벌의 쌈짓돈이 아닌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으로 무엇보다 투명하고 안정적으로 운영되어야 한다.